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3명 중 1명 가량은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과 같은 퇴사 압박 때문에 실제 퇴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817명을 대상으로 '퇴사 압박을 받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1%가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이유로 퇴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실제 퇴사했다는 응답은 38.6%였다. '1~3개월 정도 시간을 가진 뒤 퇴사했다'는 응답도 37.8%나 됐다.
바로 퇴사하지 않은 이유로는 과반수가 넘는 52%가 '경제적인 이유' 이유를 꼽았다. 반면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란 응답은 2%에 불과해 그 기간을 상황 반전의 기회로 삼은 직장인은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