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측의 관계자는 27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사극 '왕희지'의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 아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태희는 '왕희지'의 여주인공을 맡아 이르면 6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김태희는 직접적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 제작사로부터 최종 확정이 나기 전까지는 사실 잘 모른다. 중국 쪽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김태희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2011년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그동안의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었다. 이후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하면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등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