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장관)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에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빠른 쾌유를 전했다.
27일 서울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중국 우호인사 초청 행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 부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이부진 사장과 만나 "부친(이건희 회장)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꼭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왕이 부장은 이 사장이 맡고 있는 신라호텔에 대해 "중국 정부 대표단이 자주 애용하는 호텔이다"며 "앞으로도 호텔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호텔 사용에) 모자란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과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권병현 미래숲 회장, 이규형 전 주중대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최성기 현대자동차그룹 중국 총괄 사장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