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현대차는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사업인 ‘2014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 모집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현대차는 2014 세잎클로버 찾기의 멘티인 중·고등학생 교통사고 유자녀 50명 모집을 완료했으며 이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올해 12월 말까지 꿈 찾기 여정을 함께할 대학생 멘토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데 착안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행복을 찾아 준다는 의미에서 200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1300여명이 넘는 교통사고 유자녀의 자립을 도왔다.
올해는 △자신의 꿈이 있지만 경제적 상황으로 실현이 어려운 유자녀를 돕는 무빙 클로버(Moving Clover) △아직 꿈이 명확하지 않은 유자녀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드리밍 클로버(Dreaming Clover) 등 2개 분야에 걸쳐 모집하며 총 2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대학생 멘토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멘토는 진로 탐색 및 개발 의지가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와 짝을 이뤄 △직업 전문가와의 만남 △학업 멘토링 △부모 동반 진로 강연회 등 차별화된 세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현대차는 △기술 교육비 △진로 탐색 서적 △성격 유형 검사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선발된 멘토에게 소정의 활동 지원비, 활동 인증서 및 봉사활동 확인서는 물론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우수 멘토에게 200만원 상당의 국제워크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2005년부터 시행한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사업 ‘세잎클로버 찾기’가 10년째를 맞이했고, 올해는 작년 신설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였다”며 “교통사고 유자녀가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 현대차는 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