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1995년 대한사격협회 창단 이후 기업이 주최한 최초의 대회로 한화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교, 일반부, 장애인 등 411개팀이 참여한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진종오, 김장미 선수 등 2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제51회 세계사격 선수권 대회, 한일학생 사격대회, 국가대표 3차 선발전 등 주요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게임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참가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임할 것이다"며 "창설 당시 국제사격대회 운영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대회로 선수들의 국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유소년 종목 진행을 통한 사격 꿈나무 발굴 등 한국 사격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비인기 종목 후원을 통한 국가 스포츠 기여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으며 그동안 100억원에 달하는 발전기금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