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형성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컨트리클럽(파72·7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한 김형성은 국내 대회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미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세계골프랭킹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한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과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필 미켈슨(미국)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스콧은 지난주 열린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1년 6개월 만에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가세했다.
2007년 우승자인 최경주(44·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42·KB금융그룹), 재미동포 존 허(24),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