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교통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타요 버스는 창조경제의 전형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서울시장 TV토론회에서 “타요 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에서도 타요 버스를 타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서울의 성장동력으로 ‘융복합 산업’을 꼽았다.
그는 “새로운 경제는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지식과 정보서비스,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융복합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서울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그 기반을 닦았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5대 창조경제거점(가산·금천 G밸리, 개포, 상암 DMC, 동대문, 신촌·홍대·합정)’과 ‘3대 아시아지식기반허브(마곡, 창동·상계, 홍릉)’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서울이 대한민국의 발전소가 되고 창조경제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난 2년 6개월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며 “4년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더 행복한 변화를 만들겠다. 행복한 변화를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사전투표제를 언급하며 “여러분의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 박원순의 시즌2는 사람 중심의 서울이 될 것”이라며 “서울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