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로 손상된 무릎연골파열 살린다

2014-05-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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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사람의 몸은 수많은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운동량이나 노화로 관절에 무리가 오면서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고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관절부위 중 하나가 무릎이다.

보통 나이 들어 무릎이 아프면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하지만, 실제 통증의 원인은 무릎의 반월상 연골 파열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 연골이란 체중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이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물렁뼈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데 무릎이 움직일 때 생기는 마찰을 최소화해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큰 충격이 가해지거나 충격흡수 기능에 손상을 받게 될 경우 반월상 연골파열이 발생한다.

반월상연골파열과 퇴행성 관절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시술과 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문의는 조언한다. 

최정근 제일정형외과병원장은 “퇴행성 변화가 심하지 않고 인공관절수술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관절 내시경 치료를 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에게도 무릎 골수 줄기 세포 치료는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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