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 서양화가 방혜자 기획전 연장

2014-05-26 16:45
  • 글자크기 설정

구리아트홀 '시와 그림 속에 빛의 메시지'展 공식포스터.<사진제공=구리아트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아트홀 갤러리는 서양화가 방혜자 화백의 '시와 그림 속에 빛의 메시지'展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는 방 화백의 수필작품과 천연채색작품, 고 박완서 작가의 소장 작품 등 40여점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지난 2일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당초 25일까지만 열 예정이었지만 단체 관람 예약이 쇄도하는데다 한국 추상화계 1세대이자 세계적인 서양화가인 박 화백의 작품을 관람하고 싶다는 문의가 늘고 있어 전시를 14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고 박완서선생님을 기리며'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구리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지난 1일 각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오프닝을 진행됐으며, 이날 오프닝 연주에는 해외유학파로 구성된 '이음앙상블'이 '아리랑' 등을 연주,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박 화백이 구리시에 거주했던 고 박완서 작가와 대담집 '대화'를 출간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담은 자료들도 함께 전시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 박완서 작가는 
1998년부터 장자호수공원 등을 산책하면서 작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예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갈뫼 김지수 작가가 방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면서 쓴 시를 작품화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방 화백은 내면의 세계를 '빛'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70회 이상 개인전과 전시회를 갖는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

기획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작품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문의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031-550-8800~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