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이석우 남양주시장 후보, '교통정책 정책단' 출범

2014-05-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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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남양주 교통문제 함께 푼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이석우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시민이 남양주 교통문제 정책을 제안하는 '교통정책 정책단'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책단은 이날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출범식을 열어 6·4지방선거 전까지 한시적으로 교통정책 제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알렸다.

이날 정책단은 '남양주 교통문제'를 주제로 정책 제안회의를 개최하고, 이 후보자가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염형민 사람의도시 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 후보는 "시장 재임기간에 서울시와 끈질기게 협상했던 광역버스 7008번 노선이 오는 28일 개통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양주 인구 유입증가율 속도로 볼 때 시민편익 중심의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석 박사는 "2020년 남양주에는 2010년 대비 통행량이 16% 증가돼 1일 평균 215만대의 차량이 남양주시 도로망을 이용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별내, 진접, 진건, 와부 순으로 통행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시민 서종복씨는 "과거에 비해 남양주의 교통환경은 좋아졌지만 별내, 진접지역 도로가 여전히 협소하고 이면도로의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면도로 정비에 대해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남양주의 교통수단이 다양화가 돼야 한다"며 "철도의 경우 경춘선은 청량리, 용산역까지 연장하고, 중앙선 덕소행 열차를 팔당역까지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정근환, 이나연씨는 이날 회의에서 장거리 버스 및 전철 배차 확대, 자전거도로 확충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해 추진키로 한 진접선, 별내선 연장과 환승 연계구간 연장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도 6·43·47호선 등 도로확장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 쉐어링 서비스 ▲철도 연계 출·퇴근 자전거도로망 구축 ▲교통사고 방지 횡단보도 보행자 알림장치 등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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