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본기 농촌일손 돕기 총력

2014-05-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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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말까지 도, 시·군에 지원창구 설치…도민 자율참여 유도 -

사진=농촌일손돕기배꽃수정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인한 영농기 인력난을 덜기 위해 5월부터 2개월간 도와 시·군, 농협 등에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된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최근까지 552개 농가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214개 농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창구는 ▲행정기관(도청, 시·군청, 읍·면·동사무소) ▲지도기관(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농협충남지역본부, 농협 시·군지부, 읍·면단위 농협) 등에 마련돼 유관기관과 군부대, 학생 등 도민의 자율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봄철 농촌일손 돕기는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가 도와 시·군청, 농협 등의 일손 돕기 지원창구에 참여 인원과 시기, 지역 등을 알려주면 일손 돕기 지원창구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 농가는 노약자, 부녀자, 군입대농가, 국가보훈 대상자 등 일손부족 농가 및 기상재해 지역의 일손부족 농가에 중점 지원하며, 일손 돕기 영농작업은 모내기 보조 작업, 채소류 정식, 밭작물 파종, 시설채소류 수확, 과실 적과·봉지 씌우기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일손을 돕기로 한 작업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없도록 일시에 많은 인력을 동원하는 것을 지양해달라”면서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사전에 준비토록 하는 등 농업인들이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손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가까운 일손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와 인력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일체의 경비는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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