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신학기 EBS 교재를 발간 즉시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지원하도록 배포 시기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매년 2월 초 EBS 교재 무상 지원대상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3월 중순쯤부터 교재를 배포해 해당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년도에 기 조사된 무상 지원 인원을 차년도 학생에게 지원하는 방식, 예를 들어 고등학교 1~2학년 을 근거로 차년도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에게 지원하도록 변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도 확대,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가정의 고등학생에 올해부터는 순직한 교사·경찰·조종사 자녀, 전방 군인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인 초·중·고등학생도 포함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올해 학생 23만여명에게 EBS 교재 92만부(69억원 상당)를 지원한다.
EBS 교재 무상지원 사업은 지난 2004년도에 저소득층 고3 학생 수능강의 이용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