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 공식 발표. 카카오 위메이드 네이버 김범수 다음커뮤니케이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카오 위메이드 네이버 김범수 다음커뮤니케이션, 위메이드에서 나온 게임을 많이 했었지”, “카카오 위메이드 네이버 김범수 다음커뮤니케이션, IT업계의 블루칩 등장”, “카카오 위메이드 네이버 김범수 다음커뮤니케이션, 갑자기 카톡이 하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여.
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하면서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대 1.556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김범수 전 카카오의장은 합병 후 ‘다음카카오’의 약 30%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우뚝 섰습니다.
이미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 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 원대에 달하는 대형 정보기술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시가 총액 25조5790억 원을 넘는 네이버에는 못 미치는 규모이지만, 포털 업계의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다음카카오’의 탄생으로 카카오 지분 보유기업인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용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26일 오전 현재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5100원 오른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 출범 소식에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업계 발전 측면에서 반길만한 일”이라고 알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