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충북 음성 CJ헬스케어 TPN수액공장에서 곽달원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이 수액제 포장 과정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CJ헬스케어]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CJ헬스케어가 최근 영양수액제 전용 생산공장을 짓고 영양수액 사업 확대에 나섰다.
26일 CJ헬스케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CJ헬스케어 대소공장에서 TPN수액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TPN수액은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없는 환자에게 여러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수액제다.
회사는 전용 생산공장 마련을 바탕으로 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영양수액 제품 생산과 함께 새로운 TPN수액 개발에도 나선다. 3챔버 제품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인구 고령화와 암 등 중증환자가 늘면서 영양수액 시장은 매년 평균 7%씩 성장 중이다. 2013년 1700억 수준이던 영양수액 시장은 오는 2020년에는 2200억 규모 성장할 전망이다 TPN수액의 경우 2013년 기준 11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곽달원 CJ헬스케어 대표는 “TPN수액공장 준공으로 기초수액제와 함께 영양수액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국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