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한국학생, 박지성과 만남 가져…네티즌 “박지성을 만나다니 부러워”

2014-05-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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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33명 한국학생 만남[사진제공=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삼일공업고등학교 축구단 선수 33명을 만났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부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박지성이 23일 33명의 한국학생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박지성을 만나다니 부럽다” “박지성 한 번 실제로 보면 소원이 없겠네” “저 한국학생들은 어디 가서 자랑해도 될 듯”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 선수의 소속팀인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은 22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친선 경기를 펼쳤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이번 친선 경기에 삼일공업고등학교 축구부 33명을 초청하였고, 33은 박지성 선수의 등번호이기도 해서이다. 경기 후 PSV 아인트호벤 축구 선수들과 학생들과의 만남이 이어졌으며 PSV는 박지성 선수의 사인 유니폼을 학교에 증정하였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한국 전쟁에 파병된 유엔군 소속 네덜란드가 전쟁 당시 삼일 학교 건물을 임시 주둔처로 삼은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후 네덜란드 재향군인회와 대사관은 매년 삼일공업고등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삼일중학교 학생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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