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태국 군부가 쿠데타에 반대한 시위를 강경 진압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육군참모총장은 25일 "모든 국민은 반(反)쿠데타 시위에 참여하지 말라"며 민주적 원칙이 정상적으로 적용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22일 쿠데타 선언 이후 23, 24일 방콕에서 쿠데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4일에만 500~1000명이 시위를 벌었다.
군부는 트럭 등으로 행진을 방해했으며 일부를 구금시켰다. 잉락 친나왓 전 총리,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전 과도총리 대행 등 정부 주요 인사 100명 이상도 구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