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정몽주' 39회에서는 정몽주가 이방원(안재모)의 회유를 끝내 거절하고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몽주는 이방원에게 시조인 단심가를 전한 후 집을 나섰다. 그는 혼자 선죽교로 향하던 중 이성계(유동근)와 정도전(조재현)의 말을 떠올렸다.
그 순간 이방원의 심복들이 나타났고, "대업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니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몽주는 "이방원에게 전해라. 고려의 충신으로 죽게 해줘 고맙다고. 이제 너희의 대업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찬탈이 됐다"고 일갈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도전 정몽주, 연기 정말 잘하네", "정도전 정몽주, 멋있었다", "정도전 정몽주, 뭔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