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조광작 목사 망언 자리서 "전교조 조처할 계획" 발언

2014-05-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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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조광작 목사 망언 논란에 불똥 [사진출처=MBN '60분의 기적'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기총 조광작 목사가 망언 논란에 이 날 참석했던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불똥이 튀었다.

조광작 목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며 망언을 했다.

이어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승덕 후보도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고승덕 후보가 이 자리에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다른 것은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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