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시 VOD 시장·MSO 차별적 거래 중점 평가

2014-05-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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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시 VOD 시장과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차별적 거래를 중점 평가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추진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

방통위는 평가를 통해 보도․종편PP, IPTV 등 신규 방송서비스의 활성화 및 미디어렙 등 방송관련 제도 변화가 방송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올해 평가에서 VOD 시장현황분석과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P) 관련 경쟁이슈 분석을 중점 이슈로 선정했다.

VOD의 경우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용 요금, 횟수, 콘텐츠 등 이용현황과 매출 비중 및 수익 배분 등 매출현황을 분석하고 MSP의 경우는 SO-PP의 기업결합 증가에 따른 방송수신료 배분, 채널편성, 번호배정 등에 대한 차별적 대우 여부를 분석한다.

스마트 미디어 보급 및 활성화로 인해 방송시장의 외연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스마트미디어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방법론 마련을 위한 연구도 병행한다.

방통위는 2012년부터 매년 방송법에 따라 방송시장의 효율적 경쟁체제 구축과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경쟁상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12월까지 최종 평가결과를 방통위에 보고하고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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