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열, 적기에 수술받는 것이 중요

2014-05-23 16:4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구순열개열에 대해 적당한 대처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구순구개열은 충분히 개선이 가능함에도 수술을 받지 못하고 걱정이 먼저 앞서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방치하거나 또는 조급히 생각하면 오히려 수술효과가 떨어져 적기에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4~7주 사이에 태아의 입술과 입천장이 붙지 못하거나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구순구개열은 선천적으로 윗입술이 갈라져서 태어난다.

구순열은 구강 내 장치 후 3개월 가량 되는 시점에서 일차적으로 구순성형술을 통해 교정하고, 아이가 자라면서 발음상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언어치료를 동반한다. 

영유아기 때 1차 수술로 구순구개열이 교정이 됐다 하더라도 대다수의 경우는 아이가 성장기를 거치며 재수술이 불가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구순구개열 환자 대부분이 성장하면서 비중격 연골과 코 날개 연골의 변형이 많이 오기 때문이다.

전문의는 영유아기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결손부가 적절하게 봉합, 복원된 경우에도 아이가 성장하면서 얼굴에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결손 정도에 상태에 따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길환 미소유 성형외과 원장은 “구순구개열 환자의 경우 성장기가 지난 후에 코 모양을 다듬어 주는 것이 정석”이며 “뼈와 골격은 성장기 때 충분히 재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가 끝난 뒤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중과 입술 흉터의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이 우선돼야 하고, 레이저 시술 등은 수술과정이 끝난 후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 시 시행하고 이후에도 적합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