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불은면에 위치한 광성보에서 어씨 문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3주기 광성제가 봉행됐다.
광성제는 국민의례, 조총발사, 수자기 게양식, 충장공 어재연장공에 대한 제향 및 순국용사에 대한 신위 추도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 해는 어재연장군기념사업회(회장 황완익)가 주관했다.
제143주기 광성제 봉행
한편, 광성제는 1871년 미국의 로저스제독 함대와 어재연장군을 중심으로 광성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350여 조선군 병사가 전사했다. 광성보에서는 어재연장군을 비롯한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4일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