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을 수확해 구워먹는 모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는 낙동강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에 조성한 밀밭에서 어린 자녀들과 함께 새로운 체험을 해보는 ‘밀사리 및 유채씨앗 수확체험 행사’를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시민 100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저생태공원에 조성한 유채경관단지 내에 겨울 철새 먹이터로 조성한 밀밭 30,000㎡에서 추억의 밀사리 체험을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밀사리 체험행사는 무료로 추진되며 밀사리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다음 가족단위로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최 측에서는 가족단위로 낫 1개와 코팅장갑 3켤레, 생수, 방수포, 씨앗채취용 비닐, 밀사리용 짚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별도로 도시락과 돗자리는 챙겨 와야 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어울공간 홈페이지(http://dosinongup.busan.go.kr)를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970-374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김재숙 소장은 “이번 밀사리 체험행사는 우리 고유의 보리와 밀이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밀이 어떻게 생겼고, 수확하는지 자녀들과 함께 체험함은 물론 전통문화로 밀사리를 통해 농업활동이 재미있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