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 한국형 실리콘밸리 견인차 역할 할 “K-밸리재단(KVF)”설립

2014-05-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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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한국형 실리콘밸리 탄생의 견인차 역할 할 “K-밸리재단(KVF)”설립키로 해 주목된다.

23일 계원예대에 따르면 KVF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본웅 대표(포메이션8)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과 국내 리딩벤처기업들이 함께 출연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실리콘밸리의 선진 창업·벤처투자 시스템을 활용해 판교-분당-죽전-광교로 이어지는 ‘K-밸리’ 일대의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는 것.

또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해외진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순수 민간주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KVF의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구대표는 “세계 최고의 벤처기업들을 탄생시킬 수 있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이란 넓은 포부를 갖고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KVF는 미래 비즈니스 환경 이해를 위한 연구와 인큐베이션을 포함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창업지원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돕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6월 출범한 뒤 대내외에 공식 천명한 ‘K-밸리’는 분당판교 일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명명됐다. 

특히 주변의 19개 대학 등 교육기관과 20만 명에 달하는 우수한 양질의 인재, 성남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죽전디지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의 지식기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세계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KVF준비위 측은 “계속해서 K-밸리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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