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원

2014-05-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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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내 총 사업비 30억 투입 조성…23일 오전 10시 개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가 2011년 보건복지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사업이 대구ㆍ울산과 함께 공모ㆍ선정된 3곳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문을 연 육아종합지원센터(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는 총공사비 30억 원 (국비 10억, 시비 20억)이 투입돼 연면적 1518.65㎡ 규모로 지상 1층의 복층으로 놀이체험실, 육아카페, 장난감 대여실, 강당 등을 갖췄으며 2012년 9월 착공해 1년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3일 오전 10시 개원식을 갖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가 중구 은행동에서 운영해 오던 육아종합지원센터(구/보육정보센터)와 통합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어린이집 시설보육지원을 목적으로 운영했다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설보육지원 사업에 가정양육지원사업까지 추진하게 돼 “ONE-STOP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어린이집운영지원과 가정양육지원이다. 우선 ▲어린이집운영지원으로는 어린이집 설치ㆍ운영 등에 관한 상담, 보육교직원 교육, 교재교구 개발, 보육교직원 휴가 및 휴직 시 대체교사 지원 사업 등이며 ▲가정양육지원 사업은 놀이공간 제공, 육아문제 상담, 부모의 가사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제 보육, 부모 간 육아정보 교류지원 사업 등이다.

특히, 0세부터 만 5세의 취학 전 영유아에 대한 신체, 인지, 정서 등, 종합적 발달을 돕기 위하여 놀이체험실 공간 내 영유아 발달 영역에 맞게 놀이시설물을 설치했고, 장난감도서관, 육아카페 등을 설치하여 자녀를 동반한 부모는 자녀가 놀이체험을 하는 동안 부모들끼리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육아카페를 설치했다.

놀이체험실 및 장난감도서관, 육아카페 운영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험운영을 거친 후 9월부터 정상적인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취학 전 영유아 10만5633명이다.

한편, 23일 오전 10시 개원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곽영교 시의회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어린이집 및 유치원연합회원,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대전어린이회관 확장 개관식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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