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됐던 김상득 KCB 전 사장, 고문직 사퇴

2014-05-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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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고문직을 맡았던 김상득 전 사장(사진)이 결국 고문직을 사퇴했다. 대규모 정보유출로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나 억대 연봉을 받는 비상근 고문직에 임명돼 논란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KCB 관계자는 "김상득 전 사장이 언론보도를 접하고 회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고문직 사퇴의사를 강력히 표명, 이를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지난 3년에 걸쳐 김 전 사장이 추진해온 한국 CB시스템의 최초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어, 제휴선 관리 등 후속 역할이 긴요하다고 판단해 수 차례 요청을 통해 김 전 사장과 고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회사 직원이 1억여명이 넘는 대규모 카드 고객정보를 빼돌려 대출모집인 등에게 넘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김 전 사장은 개인 집무실까지 받는 비상근 고문으로 임명돼 1억20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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