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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 관계자는 "김상득 전 사장이 언론보도를 접하고 회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고문직 사퇴의사를 강력히 표명, 이를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지난 3년에 걸쳐 김 전 사장이 추진해온 한국 CB시스템의 최초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어, 제휴선 관리 등 후속 역할이 긴요하다고 판단해 수 차례 요청을 통해 김 전 사장과 고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회사 직원이 1억여명이 넘는 대규모 카드 고객정보를 빼돌려 대출모집인 등에게 넘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