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22일 오후 8시27분께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정차한 화물 열차에 20대 남성이 올라갔다가 감전돼 숨졌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남성 3명이 통제된 금지 구역에 들어갔고 이 중 1명이 세워진 화물 열차 위로 올라갔다. 이 남성은 2만5000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전차선에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반열차 및 일반 전동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며, 급행 전동열차 운행 일부가 운행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감전으로 인해 큰 소리와 연기가 났으나 폭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코레일은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열차를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