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이 같은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한화손보 재난구조지원 봉사단’(가칭) 발족을 추진 중이다.
한화손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구조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 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봉사단을 운영키로 했다.
봉사단은 재난사고 발생 지역에 파견돼 구조전문가와 피해자, 가족을 위한 급식, 청소 등의 지원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한화손보는 구체적인 봉사단의 규모와 활동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끝나는 대로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들의 지원을 받아 봉사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오는 2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안전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재난본부가 위촉한 안전지킴이와 봉사단의 활동을 연계할 방침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서울지역 한화손보 보험설계사 중 일부를 안전지킴이로 위촉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봉사단은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고객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사고 예방 요령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