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무)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계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D-365 UCC공모전' 시상식이 23일 오후 3시 세계물포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WC) 주관으로 지난 1997년부터 매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관련 국제행사로, 오는 2015년 4월 대구·경북에서 7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인 Gold Water상은 게임화(Gamification) 기법을 적용해 대중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당신의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위해 You Should save the Water'라는 제목의 UCC가 수상했다.
게임화 기법이란 게임을 하려는 인간의 심리적인 경향을 이용해 특정한 행동을 조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런 기법을 통해 사람들이 평소에 재미없게 느끼는 잡일, 예를 들어 설문 조사, 쇼핑, 웹사이트 읽기 등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동영상을 제작한 팀은 김성진 외 4명(박지애, 신홍범, 정문수, 차진영)으로 구성된 협성대학교 학생들로, 상장과 상금 300만원과 함께 2015 세계물포럼 본행사에서 수상작품이 상영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 외에 차순위에 해당하는 Silver Water상(K-water 사장상), Bronze Water상(한국물포럼 총재상), Blue Water상(입선) 수상자 개인과 팀에도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150만원, 100만원, 20만원 등이 수여됐다.
Silver Water상 2개 작품 역시 지구촌 최대의 물 분야 국제행사인 2015 세계물포럼 본행사를 통해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최 1년을 앞두고, 대국민 참여 행사로 진행된 희망水토리 UCC 공모전은 '소중한 물, 행복한 미'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한 대국민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공모된 총 160여 작품 중 1차 온라인 투표와 내부 심사, 2차 내·외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11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orldwaterforum7.org/m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