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 김명기 인터베스트 전무 "실효성 있는 펀드 조성 이뤄져야"

2014-05-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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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김명기 인터베스트 전무는 실효성 있는 펀드가 조성돼야 기업들의 세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무는 “그동안 정부가 지원한 자금은 거의 연구개발에만 쓰여졌다”며 “연구개발에서도 리서치 부문에만 쓰여져 사실상 기업들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과 출시 관련 비용은 제약사가 자체 조달했다는 의미다.

이같이 허술한 재정 상황 속에서 세계화를 위한 전문가들이 없는 것도 국내 제약업계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 전무는 “국내 제약업계 종사자 중 해외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이는 곧 세계화를 위한 전문가가 없다는 말이기 때문에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 큰돈을 투자하는 것이 불안한 심리가 조성돼 있어 펀드 운용이 쉽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펀드 조성을 위해서는 제약산업 현장에 있는 종사자들이 설득력 있는 제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절한 개발 전략 가진 인력이 많이 생기면 더 큰 시너지 효과 날 것”이라며 “성공사례를 만드는 데 있어, 다양한 투자 수익 모델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를 조성할 때 투자자들이 제약 산업에 투자해본 경험 없다”며 “때문에 투자 수익 만들고 투자자 설득할 수 있는 투자 수익 모델 만들어야 하고,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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