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후보는 협약식을 통해 교통, 안전, 재난, 경제, 남북교류 등 총 5가지 분야의 수도권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교통안전 보장을 위해 공동 협력, ▴중앙정부의 수도권 교통 불안 해소 및 교통안전 보장 위한 국고 지원 촉구, ▴수도권 교통난 해소 위해 대중교통수단 확대 방안 모색, ▴수도권 지역의 각종 재난 발생 대비 위해 공동 재난대책 체계 마련, ▴수도권 공동의 경제발전 위해 수도권경제발전비전위원회 구성, ▴한반도 통일시대 대비 수도권 남북교류 활성화 대책 마련,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참가 촉구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수도권 상생 협약은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로 오늘의 협약식은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행정상으로는 인천, 서울, 경기로 나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인 만큼 박원순, 김진표 후보와 함께 수도권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후보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회복시킬 기회이자 침체되어 있는 우리 국민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모을 수 있는 기회”라며, “박원순, 김진표 후보께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북한 참가를 위한 수도권 남북교류 활성화 대책 마련 및 지원을 약속해준 것에 인천 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교통 협약에 대해 송 후보는 “인천·서울·경기도를 오가는 통근 인구가 무려 400만명”이라며,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약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울·KTX 연장은 노선이 인천, 경기, 서울에 걸쳐있어 인천 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영길 후보는 지난 18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울·KTX 연장 추진, 청라·검단·서창·논현 도시철도 연결 등의 교통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