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시신 1구 수습…남은 실종자 16명

2014-05-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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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6일째 되는 21일 소조기(23일)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가 약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정조 시간대 전후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세월호 참사 36일째 되는 21일 소조기(23일)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가 약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정조 시간대 전후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참사 36일째 되는 21일 소조기(23일)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가 약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정조 시간대 전후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날 오전 6시 24분께부터 수색을 시작,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견된 여성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88명, 남은 실종자는 16명이다.

이후 정조 시간대는 오후 1시 41분, 오후 7시 12분 등이다. 이날 수색에서는 민간 잠수사를 포함한 민관군 합동구조팀 123명이 대기한 상태에서 주로 3층 주방, 4층 선수부, 선미 중앙 다인실과 5층 선수부 위주로 확인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5층 선수에 있는 승무원 객실 통로와 중앙 특실 통로는 이달 초 일부 칸막이가 붕괴하기 시작한 이후 선체 약화가 심각해져 객실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선내 장애물을 옆으로 치우면서 진입할 계획이며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수상 크레인 등 장비로 장애물을 치우고 진입하는 방식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보고 나서 최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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