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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노선의 역세권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어 이른바 ‘무늬만 역세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초 역세권은 역에서 적게는 반경 100m, 넓게는 200~300m 이내의 점포를 의미하며, 역에서 도보로 1분~3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섹터를 말한다.
초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 일수록 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 위험이 적지만,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드는 부담이 있다.
지하철로 여러 지역이 연결될 경우 큰 축을 보고 어떻게 상권이 변화해 갈 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신설 역세권 주변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려면 최소 2~3년 이상이 소요되므로 단기적 접근보단 중장기적 투자가 요구된다.
한 상가전문가는 “수도권 역세권은 400여 개 이상이고 출구도 많아 상권의 구조 및 유동 인구의 동선을 파악한 뒤 투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효성은 강남역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상가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중이다.
오는 7월 중 오픈 예정인 이 상가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총 60개 점포로 구성된다. 층고는 각각 6.5m, 5.4m다.
상가의 지하 1층에는 별도의 시설비와 권리금이 들지 않는 푸드코트가 3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를 중앙에 ‘선큰’(Sunken)식으로 배치한 푸드코트에는 500여 명이 한꺼번에 이용 가능한 공용 테이블과 각 점포를 위한 물품 보관창고 등이 마련됐다.
상가의 지상 1층은 약국, 편의점, 커피전문점, 각종 프랜차이즈 등 지상 2층은 병원, 학원, 피부관리, 미용실 등이 권장업종이며,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는 35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고정적인 거주인구를 확보했다.
인근에는 15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와 강남역을 이용하는 평균 30~40만의 유동인구 및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역에 위치해 주변 삼성타운, LIG, 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 금융, 컨설팅, IT기업 등이 있다.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사업부 원치선 이사는 “기존 강남역 상가들은 이미 권리금 등으로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해당 상가는 신축상가임에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 준공이 임박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분양문의 02-565-8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