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겸손 발언 “아직도 내 연기에 100% 만족 못해”

장쯔이. [사진=장쯔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국제적인 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지금까지도 자신의 연기에 100% 만족 못한다는 겸손한 발언을 해 화제다.

신시스바오(信息時報) 20일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어려서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으며 자란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내 연기에 만족하거나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부모님은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며 자녀를 칭찬하는 법이 없으셨다. 그리고 학창시절에도 무용을 배우면서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은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영화 촬영 때도 마찬가지로 내 연기에 대해 칭찬을 받은 적이 없어서 연기에 임할 때마다 늘 긴장되고 더욱 열심히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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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쯔이는 “이런 압박감을 갖고 연기에 임하지만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거라서 불만 같은 건 없다. 그래서 완벽을 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쯔이는 “오우삼(吴宇森·우위선) 감독은 이안(李安·리안) 감독이나 왕가위(王家衛·왕자웨이) 감독 같이 배우 연기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항상 만족스럽다는 듯한 반응으로 배우들에게 편안함을 준다”며 ‘태평륜(太平輪)’ 촬영 시에는 다소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식에 따르면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태평륜 홍보차 현재 칸영화제에 참석한 장쯔이는 황효명(黃曉明·황샤오밍), 송혜교 등 주연배우들과 함께 이 영화 홍보에 적극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