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미행 소식에 네티즌 '분노+비난' 봇물

2014-05-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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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미행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정보형사들의 세월호 유가족 미행 논란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미행 소식에 내 귀를 의심했다"(hum**********), "한다는 변명이 참 어이없네"(jms****), "참 가지가지 한다"(jna*****), "세월호 유가족 미행, 답이 없네"(sar*****), "코미디 찍나? 정말 한심하다"(pso***) 등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안산단원경찰서와 세월호 유가족 등에 따르면 19일 단원경찰서 정보보안과 소속 형사 2명이 안산에서 전남 진도로 가던 세월호 유가족 일행을 미행하다 적발됐다.

유가족들은 이날 저녁 7시 30분쯤 저녁을 먹으러 전북 고창휴게소에 들렀다가 사복 차림으로 배회하던 형사들을 알아챘다. 유족들이 "경찰관이 아니냐. 우리를 왜 미행하느냐"고 따지자, 형사들은 "경찰이 아니다"라며 부인하다 결국 신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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