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영엽재개 맞이해 휴대전화 출고가 경쟁 치열

2014-05-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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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이통3사가 영영재개와 동시에 단말기 출고가 인하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는 영업재개일인 20일부터 7종의 휴대전화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날 이후 추가로 4종 휴대전화 단말기의 출고가를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제조사들과 휴대폰 출고가 인하를 지속 협의해 온 SK텔레콤은 협의가 완료된 7종에 대해 출고가 인하를 우선 적용해 이 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온 피처폰 1종을 포함해 중저가 보급형 7종, 고급형 4종 등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고려하면 이번 출고가 인하로 보급형 제품들은 대부분 구입가격이 10만원대 미만이 될 것”이라며 “고급형 제품도 시장에서 20~30만원대에 구입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고객의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에 대한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이 날 LG유플러스도 단말기 출고가 인하에 가세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전용 스마트폰인 LG Gx를 포함하여 4종의 LTE 스마트폰 출고가를 내렸다. LG유플러스는 이 날 이후 다른 5종의 휴대전화 출고가도 추가로 인하할 계획이다.

20일 인하된 출고가로 판매하는 모델은 LG Gx, LG G2, LG 옵티머스 GPro, 베가 아이언 등 4종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4 LTE-A(32GB), 갤럭시S4 LTE-A(16GB),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갤럭시 윈 등 남은 5종에 대해서도 출고가 인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출고가 인하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전국 매장에서 이날부터 기존보다 25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LG G2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 출고가를 지속 인하하여 고객의 휴대폰 구매비용 부담을 지속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KT는 단독영업기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미니, LG전자의 옵티머스GK 2종의 전용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했다. 이날 LG전자 G2, 옵티머스Gpro, 베가 아이언 3종의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추가로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를 위해 제조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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