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국제적 에너지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중앙인민 라디오에 따르면 상업화를 위해 시추를 진행해 온 충칭시내 셰일가스전이 대규모 생산에 성공했다. 국영 석유회사 책임자는 “중국에서는 아직 기술이 없어서 이르다고 생각됐으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소개하면서 일일 생산량은 270만㎥ 로 충칭시 500만세대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셰일가스는 혈암(頁岩)에서 추출되는 천연가스를 말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한 북미지역에서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는 주로 석탄이였으나 심각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천연가스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향후 천연가스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 예상돼 수입과 국내 생산에서 공급을 늘리는 일이 급선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