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싱가포르 뮤직매터스서 케이팝 다양성 알린다

2014-05-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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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체어샷, 자우림’, 데이브레이크, 김예림, 술탄오브더디스코등 총 5개 참가

                                         자우림.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마켓 ‘뮤직매터스(Music Matters)’에서 ‘케이팝 나이트아웃(K-POP Night Out at Music Matters Live 2014)'을 개최한다.

  ‘뮤직매터스’는 유럽 최대 음악마켓 미뎀(MIDEM), 북미 최대 음악마켓 SXSW(South by Southwest)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음반제작자ㆍ공연기획자ㆍ음악서비스 사업자ㆍ뮤지션 등 음악 관계자 수천 명이 한 데 모여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 쇼케이스 등을 연다. 특히, 30분 내외의 짧은 쇼케이스는 각 국의 뮤지션과 음악을 참석자들에게 강하게 인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뮤직매터스 K-POP 나이트아웃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세 시간 동안 싱가포르 클락키(Clarke Quay) 광장에서 진행된다. 8시 20분 3인조 록그룹 ‘아시안체어샷’을 시작으로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후보에 오른‘자우림’을 비롯해 4인조 록 밴드 ‘데이브레이크’, ‘김예림’, 올해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에 초청받은‘술탄오브더디스코’등 총 5개 팀이 공연을 펼쳐 록, 디스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대중음악을 알린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15분부터는‘Doing Business In Korea’세션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기획사 미스틱89의 윤종신 대표가 ‘슈퍼스타K3’ 출신의 소속 뮤지션 김예림과 함께 K-POP의 새로운 신인 발굴 방식으로 떠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쇼케이스는 전 세계 음악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매우 유효한 수단”이라면서 “유튜브, 대형기획사 중심의 해외 시장 개척을 넘어 쇼케이스를 활용해 K-POP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참가 뮤지션 5개 팀을 선정했으며, 참가뮤지션에게는 항공권, 숙박, 마켓 참가등록, 쇼케이스 공연장 등 비즈니스 인프라 일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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