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 예정돼있던 해경 실기 시험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해경 시험을 준비했던 응시생들은 적잖은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해경은 해양경찰관 316명, 일반직 20명, 총 336명을 채용한다는 계획하에 지난 2월부터 원서를 접수했다.
해경 채용에는 총 2686명이 지원했으며 일반직에도 449명이 지원한 상황이다. 하지만 해경 해체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채용 일정은 진행할 수 없게 됐다.
해경 인사 담당자는 "조직 자체가 해체될 상황이라서 더 이상 신규 경찰관 채용 일정을 진행하기 어렵다"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응시생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시험 일정의 무기한 연기를 알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