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아파트 붕괴 사고에 위로전문 발송 검토

2014-05-19 14: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대북 위로 전통문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위로전문 발송 계획을 묻는 질문에 "통상적으로 위로 전통문은 적십자 채널을 통해 주고받아왔다"며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구체적 사상자 규모나 피해 현황이 알려지지 않아 구체적 피해 상황 파악이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해당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며 "몇 명이 숨졌는지와 같은 사실 관계가 정리돼야 (위로 전통문을) 보내더라도 보낼 수가 있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측은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와 2006년 수해 때 북측에 위로 전문을 보낸 바 있다.

북한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적십자 채널을 통해 우리측에 위로 전통문을 전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