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연구원의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올 1월 소비심리지수는 충남 134.3, 충북 126.7로 지난 한해 기록한 월별 소비심리지수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도 올해 3월까지 충북이 전월 대비 2.4% 감소한 618가구를 나타냈고, 충남은 17.5% 줄어든 2260가구로 전국에서 둘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청약마감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4월 분양한 '충주 2차 푸르지오'는 814가구 모집에 2006명이 몰리며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충북 청주에 공급된 ‘청주 율랑 서희스타힐스‘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47대 1, 평균 15.34대 1을 기록하는 등 충남·충북·세종시에서 4~5월 분양된 아파트단지 7곳 중 4곳이 순위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대원이 오는 6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A2-1블록에 '죽동 대원칸타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설계가 도입된다. 알파룸(가족실), 서재, 펜트리, 다용도실 등 단위 세대마다 특징을 부여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되며 1층 세대에는 테라스, 최상층 세대에는 3.6m의 높은 천정고가 적용 된다.
특히 전용 84㎡A형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면적이 최대 48㎡까지 늘어나는 등 혁신적인 평면 설계로 중소형 평형임에도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통경축 확보, 반석천 조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동 규모로, 총 1132가구(전용 74~84㎡)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충남에서는 ㈜효성이 6월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산 시내권에서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로, 예천동 일대는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주거 쾌적성으로 서산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29번 국도를 통해 서산테크노밸리,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좋아 배후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중앙호수공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동, 총 808가구(전용 59~84㎡)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시에 공급하는 '당진 2차 푸르지오'의 분양에 돌입한다. 지난 2009년 898가구 규모의 '당진 1차 푸르지오'에 이은 두 번째 분양으로, 완공되면 15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지하 2층~지상 22층, 6개 동, 총 581가구(전용 62~84㎡) 규모로 구성된다. 당진시 최초 CGV가 예정돼 있고 롯데마트, GS마트, 당진종합병원 등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세종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6월 1-4생활권 H1블록에서 '세종시 반도유보라'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H1블록은 1-4생활권의 마지막 부지로 BRT 정류장이 바로 인접하다. 총 580가구(전용 84㎡)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