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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사진 출처=SBS 스포츠 중계 영상 캡처]
벵거 감독은 1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A컵 결승전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왜냐하면 우리 팀엔 페널티킥을 잘 차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FA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만약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승부차기에 대비해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벵거 감독은 “교체 투입된 잭 윌셔와 토마시 로시츠키에게 페널티킥을 차라고 할 수 없었다. 올리비에 지루도 근육 경련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스널은 헐시티 AFC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먼저 2골을 내줬음에도 산티 카솔라, 로랑 코시엘니, 아론 램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