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는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까지 계약을 맺은 갈라타사라이는 현재까지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 이날 드로그바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결별 선언을 한 것이다.
그는 "갈라타사라이는 내 마음 속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이 팀에서 싸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로그바는 "돈 때문에 터키에 온 게 아니다. 돈을 원했다면 중국에 남았을 것이다. 열정을 느끼며 축구를 하기 위해 터키에 온 것"이라며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슈를 상대로 득점해 팬들을 기쁘게 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