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휴잭맨, 피부암 진단에도 영화 홍보 "매그니토 연기하고파"

2014-05-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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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휴잭맨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피부암 치료 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엑스맨' 홍보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의 주인공 휴잭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휴잭맨은 "몸을 만들기가 갈수록 더 힘들어 진다"고 재치있는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엑스맨' 중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매그니토를 꼽기도 했다.

앞서 휴 잭맨은 지난해 피부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코에 상처가 남아 있는 것이 포착됐다.

그는 지난해 11월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는 내게 코 상태를 체크해보라고 했다. 아내의 말대로 상피암 진단을 받았다. 여러분은 나처럼 바보같이 행동하지 말고 스스로 검진을 받아봐라. 자외선차단제를 쓰길 바란다"고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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