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의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인공지능 연구 세계 1인자로 알려진 스탠포드대 앤드류 응(Andrew Ng)을 총책임자로 임명하고 이 분야 연구에서 앞서가고 있는 구글에 대항한다. 바이두는 이미 작년에 베이징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개설한 바 있으며 앤드류 응은 베이징과 실리콘밸리의 연구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또 바이두는 신설한 실리콘밸리연구소에 3억달러를 투자해 연내에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중국 IT 3강, 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 경쟁 심화 애드류 응은 스탠포드대 인공지능연구팀의 리더로 인간의 뇌신경과 똑같은 메카니즘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인간과 똑같은 학습능력을 갖게 하는 연구로 유명하다. 이미지 확대 #바이두 #베이징 #실리콘밸리 #앤드류 응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