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지난해 우승한 대회에서 커트탈락

2014-05-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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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 2R 합계 7오버파로 부진…올시즌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해

배상문



배상문(캘러웨이)이 지난해 우승한 대회에서 커트탈락했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스 리조트(파70)에서 열린 투어 ‘H P 바이런넬슨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7오버파 147타(73·74)로 리처드 리 등과 함께 100위밖에 머무르며 3,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배상문은 올시즌 출전한 투어 16개 대회 가운데 여섯 번째로 커트탈락했다. 올해 한 차례도 10위안에 들지 못한 그의 시즌상금은 47만7135달러로 랭킹 107위다. 배상문은 곧바로 귀국, 22일 88CC에서 시작되는 한국프로골프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첫날 모처럼 상위권에 든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둘째날 6오버파로 부진한 끝에 합계 2오버파 142타로, 1타차로 커트탈락했다. 커트라인은 합계 1오버파 141타다.

브렌돈 토드(미국)는 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로 나섰고 지난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10명이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15위, 존 허는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5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5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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