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철도차량 검수 실명제, 전 분야 확대 시행”

2014-05-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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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방문, 철도사고 예방대책 강화 주문

지난해 12월 철도파업 당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오른쪽 둘째)이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차량 검수 실명제를 통해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완전히 해소해야 한다”며 “(실명제를)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힐 예정이다.

서 장관은 이날 철도차량 검수 실명제 시행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차량고장 예방을 위한 책임검수를 통해 형식적인 검사와 점검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고 당부키로 했다.

최근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와 1호선 시청역 차량 고장 등 수도권 전동열차 구간의 운행이 잦은 운행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불안과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고속철도차량 책임검수 강화방안 마련 등 예방대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서 장관은 “기본과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차량 안전점검에 대한 실명제를 통해 이력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불안전 요인을 완전히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안전점검 이력관리 및 실명제가 전 분야에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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