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평택항은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무역항으로 수많은 근로자와 여행객 등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만인근에 의료시설이 부족다.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통해 소규모 무역을 하는 소무역상인(일명 보따리상)의 개인위생과 건강상태가 취약해 의료 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평택항 소무역상인 등 소외계층 의료지원 사업 업무 협조 △의료지원 사업 후속관리대상자 진료 및 지원협조 △원활한 행정적 업무협조 및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은 “진료협약을 통해 평택항 근로자들을 위한 원활한 의료지원의 기반이 조성됐다”며 “그간 폐쇄되고 협소한 공간에서의 생활로 개인위생과 건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소무역상인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 대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