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8언더파 몰아치며 시즌 첫 승 발판

2014-05-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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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챔피언십 1R…이미림, 7언더파로 선두를 바짝 추격

김세영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김세영(21·미래에셋)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6일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고 코스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2010년 6월 KLPGA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린 선수다. 그는 이 덕분에 지난해 장하나(비씨카드)에 이어 KLPGA투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만 2개 잡은데 이어 후반 첫 홀인 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3∼6번홀에서는 4연속 버디 행진을 했다. 그는 8번홀(파3)에서 여덟째 버디를 잡고 첫날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스폰서 주최대회에 출전한 이미림은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5타로 김세영을 바짝 뒤쫓았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67타로 장희정 장수연 홍란 등과 함께 공동 3위,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김자영(LG)은 3언더파 69타로 김효주(롯데), 지난해 챔피언 허윤경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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