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거장 영화감독 장예모(張藝謨·장이머우)의 신작 ‘귀래(歸來)’ 예고편이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대형 스크린에 떴다
2분가량 러닝타임의 귀래 예고편이 13일 오전(현지시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스크린에 상영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고 중국 포털 소후위러(搜狐娱樂)가 15일 보도했다.
영화 귀래는 중국의 유명배우 공리(鞏俐)와 천다오밍(陳道明)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주인공 루옌스(陆焉識, 천다오밍 분)가 아내(공리 분)와의 오랜기간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다 아내가 중병에 걸려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 맞딱드리자 비로소 느껴지는 안타까움과 후회 등의 감정을 소박하게 담아낸 영화다.
특히 장 감독이 ‘영웅(英雄)’을 통해 상업영화 연출에 뛰어든 이후 다시 이전의 장 감독 스타일로 귀환한 첫 번째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