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김대정, 비움과 채움」展은 작가의 섬세하며 서정적인 작품을 통해 대상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며 생명체로서의 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자연에서 느껴지는 대상물을 작가는 정통적 정서와 현대정서를 포용할 수 있게 다시 작업하여 부재와 여백을 남기고 있다.
또한, 반(半)구상을 기본으로 자연물에 대한 감성을 단순한 객관의 형상만이 아닌 주관의 형상을 보여주며, 우리들 마음속 깊은 감성을 보여주고 있어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김대정 작가는 “회화의 감수성을 통해 우리의 잃어버린 감수성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갤러리 다솜’에서는 「노영심, 현대인의 욕망 조형 표현」展이 열린다.
노영심 작가는 현대 자본주의를 통해 1960년대 미국에서 발달한 팝 아트에 주제를 착안하여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현대인은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의 소유, 소비, 물질의 수준 등 심리적인 부분에서 만족을 얻는다.
작가는 소비에 대한 점에 착안하여 명품 이미지, 고가의 산물이 우리 생활 속에 어떠한 형태로 보여 지는지 이러한 욕망들을 소비적 도시 풍경으로 표현하였다.
시각적으로 보여 지는 화려함과 미적인 감각을 착안한 팝아트적인 조형과정을 통해 작품의 내용, 주제와 소재에 다양성을 두고 있다
인천평생학습관 노성진 관장은 “현재 자본주의시대에 사는 일반 시민들은 눈에 익숙한 소재로 보이겠지만, 작품 내면의 흐름이나 시대적인 상황 그리고 미술사적 흐름 등을 중심으로 본다면 감상의 묘미가 더 해질 것 ” 이라고 말했다.